한글상점 1·2호점 21일 재개점…방문객 이벤트도 진행
청년 사업가 운영·수익 일부 지역 환원, 지역 상생 모델 주목
200여 종 한글 상품 판매·무료 대관 행사 공간 운영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한글상점 1·2호점이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두 상점 모두 재개점을 기념하는 방문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한글상점은 세종시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한글의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 됐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한글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글상점은 그 거점 중 하나다.
2025년 조성 및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운영 준비를 마친 두 상점은 모두 관내 대학 출신 청년 사업가가 운영을 맡아 지역 기반 청년 협업 모델로 자리잡는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지역문화진흥기금으로 적립돼 지역에 환원될 예정이다.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 인근에 위치한 한글상점 1호점은 판매와 문화행사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6월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 건너편에 개소한 이 곳은 공실 상가를 한글을 주제로 한 공연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왔다.
현재 판매 공간에는 39개 기업의 200여 종 한글 상품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해 '한꾸' 공모전과 한글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상품 및 세종 지역 기업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0/bizes/1612927)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재단 승인 후 공연·체험·행사·강연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재개점 이벤트로는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글 양말을 선착순 증정한다.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조치원역 인근에 위치한 한글상점 2호점은 조치원 청과거리의 지역 특성과 한글문화도시의 요소를 결합해 조성된 판매·전시공간이다.
올해부터 과일과 한글 관련 소품 70여 종을 판매하고, 관내 대학교 동아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재개점 이벤트로는 21일부터 30일까지 SNS 방문 인증 고객에게 멤버십 카드를 증정한다.
멤버십 카드 소지자는 한글상점 2호점뿐 아니라 '조복이네'가 운영하는 행사·축제 부스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세종시는 한글문화 상징거리의 한글 간판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꾸준히 한글문화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며, 한글문화 특화 콘텐츠 개발과 한글 특화 행사 등을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산업·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시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담은 상품과 문화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상점을 지역 기반 한글 문화 콘텐츠의 유통과 체험 거점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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