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국세청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일곱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경제계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가 국세청과 함께 기업 세무 부담 완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국세청장 초청 경제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는 세무 행정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광현 국세청장을 비롯해 국세청 주요 간부와 류진 한경협 회장,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그룹 및 중견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세무조사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은 정기 세무조사 시기를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시기선택제 도입과, 세무조사 중점 검증 항목을 사전에 공개하는 제도다. 세무조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제계는 세정·세제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 등으로 경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AI 혁명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치며 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세무조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이 기업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026년을 세무조사 패러다임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사 방식과 절차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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