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국 등록…참가자 투어 31건 중 21건 매진
K-헤리티지 스토어 매출 820만원
등재 결정 앞두고 주말 인파 기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최국 공식 전시관인 '대한민국관'에도 나흘간 3만7000여 명이 몰리며 K-헤리티지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2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함께 운영 중인 대한민국관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기 위해 차례로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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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세계유산위원회 등록 참가자는 162개국 31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국가유산청이 행사 전 예상했던 3000명을 넘어선 규모로, 세계유산위원회 사상 가장 많은 등록 참가자다. 한국이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한 것도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처음이다.
참가자 대상 문화유산 투어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준비된 31개 프로그램 가운데 21개가 이미 매진됐다. 국가유산청은 참가자들이 한국의 세계유산과 전통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K-컬처와 K-헤리티지 홍보 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개최국 공식 전시관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에는 개관 이후 나흘간 3만7273명이 방문했다. 대한민국관은 35개 기관이 참여해 세계유산과 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 개최도시 부산을 소개하는 45개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콘텐츠, 전통공연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에서 왕가의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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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리티지 스토어도 호응을 얻고 있다. 나흘간 판매액은 약 820만원을 기록했고,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는 382장이 팔려 약 3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활발했다. 방문객 캠페인에는 1만1513명이 참여했고, 이머시브 전시관은 1만1160명, 합동 공개행사장은 1만1081명이 찾았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세계유산 신규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가 이어지고 주말까지 겹치면서 대한민국관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행사장 내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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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계는 23일 오후 6시 기준 잠정치이며,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성과와 공식 통계는 오는 30일 오전 9시 발표 예정이다.
부산=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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