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보다 590억 원 늘어…고유가 피해지원금 71억6000만 원 반영
▲ 성주군청
성주군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고유가 피해 지원과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 성주사랑상품권 발행, 농업 기반 확충 등 주민 생활과 지역 현안에 가까운 사업들이 추경안에 담겼다.
성주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590억 원, 8.84% 늘어난 7천27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성주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10억 원, 8.6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6억 원, 5.65% 늘었다. 기금은 44억 원, 28.80% 증가했다.
세입 증가 요인은 세외수입 59억 원, 지방교부세 153억 원, 국도비 보조금 및 보전수입 289억 원 등이다. 군은 반환금 등 법정 경비를 제외한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민생과 지역경제 분야에 우선 배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예산이다.
군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71억6천만 원을 편성해 유가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관련 분야 지원에 나선다.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는 31억 원을 반영해 지역 산업 기반 확충에 힘을 보탠다.
지역 소비를 뒷받침할 성주사랑상품권 하반기 발행 보전금 14억4천만 원도 포함됐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5억 원, 전통시장 육성사업 2억 원, 외식업소 우수식재료 지원 2천만 원도 편성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폭을 넓혔다.
농축산업 분야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지원 30억3천만 원,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시설 보급지원 5억3천만 원을 반영해 성주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뒷받침한다. 개식용종식지원사업 8억 원도 추경안에 포함됐다.
재난 예방과 주민 안전 예산도 눈길을 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5억 원, 풍수해 안전망사업 2억 원, 여름철 우기 대비 하수관로 준설공사 1억7천만 원 등을 편성해 집중호우와 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과 지역 역점 투자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 위축과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생 예산과 지역경제 예산을 함께 묶어 편성한 것도 특징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주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와 지역 역점 투자사업에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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