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PC 보급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성북구는 사용 연한이 지난 업무용 PC를 정비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PC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장비를 재활용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북구는 2008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84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 기준 57대를 지원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PC 구매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보급 확대를 통해 디지털 격차 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 개인과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동 주민센터 방문이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급 PC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11과 오피스 프로그램이 설치돼 별도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 스피커 등 주변기기는 새 제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보급 이후 2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도 지원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부품 가격 상승 등으로 디지털 기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며 “사랑의 PC 보급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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