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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섬성전자 노사 갈등에 변동성 컸던 코스피···7200선 지켰다

코스닥100 종목에서는 성호전자(11.61%), 피에스케이홀딩스(6.52%), 유진테크(6.35%)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강세였다. 하지만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주목받았던 스피어(-13.65%), 쎄트렉아이(-8.63%) 등 우주...

섬성전자 노사 갈등에 변동성 컸던 코스피···7200선 지켰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과 삼성전자 파업 이슈로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불확실성 해소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으로 하락폭을 일부 되돌렸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1p(0.86%) 내린 7208.95로 마쳤다. 코스피는 52.86p(0.73%) 상승한 7324.52로 출발했으나, 삼성전자의 노사협상 결과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2조9484억원 순매도하면서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은 총 51조300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7019억원, 기관은 1조114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764억1500만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9560억44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여 7796억2900만원 순매도로 끝났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개장 직후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우려 등으로 3.00% 급락해 7053.84까지 밀렸다. 이후 조금씩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오전 11시 25분경 삼성전자 노조의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불과 10여 분만에 3% 넘게 급락하면서 7065.86포인트로 떨어져 다시 7100선이 깨졌다.

다만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에 시장은 낙폭을 상당부분 되돌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 업종이 내렸다. 전기/가스(-5.13%)와 증권(-4.48%), 금속(-4.66%)이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장중 4.36% 내렸던 삼성전자(0.18%)가 하락분을 모두 되돌리며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끝났다.

삼성전기(7.50%)는 글로벌 대형 기업에 약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이 외 HD현대중공업(6.35%), HD현대마린솔루션(1.83%)등 조선주와 현대오토에버(4.10%), 현대모비스(1.90%) 등 로봇 일부, SK(1.35%), SK스퀘어(0.88%) 등 SK하이닉스 관련주도 올랐다.

반면 LS(-7.58%), 한국전력(-5.75%), 두산에너빌리티(-4.43%) 등 전력 인프라, 엘앤에프(-5.41%), LG에너지솔루션(-3.88%), SK이노베이션(-3.43%) 등 이차전지 종목은 내렸다.

이 외 현대차(-1.99%)와 기아(3.55%) 등이 노사 갈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코스피 내 상승종목은 90개, 보합종목은 10개뿐이었다. 하락 종목은 814개나 됐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고금리 부담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되며 하락했고, 코스피의 상승 종목 비율은 9%로 올해 들어 5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내일 새벽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종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3.32p(0.31%) 내린 1081.04로 시작했으나, 시장의 불안이 확산하자 동반 하락하면서 28.61%) 내린 1056.07에서 마쳤다.

코스닥100 종목에서는 성호전자(11.61%), 피에스케이홀딩스(6.52%), 유진테크(6.35%)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강세였다.

하지만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주목받았던 스피어(-13.65%), 쎄트렉아이(-8.63%) 등 우주·위성 테마와 삼현(-9.24%), 에스피지(-7.29%), 휴림로봇(-5.74%) 등 로봇테마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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