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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계부터 포설까지 한 번에... 대한전선, HVDC 국제 인증으로 독보적 위...

네이버 증권.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전기장비 업종이 15일 강력한 상승 중이다.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효과와 북미 지역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설계부터 포설까지 한 번에... 대한전선, HVDC 국제 인증으로 독보적 위...

네이버 증권.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전기장비 업종이 15일 강력한 상승 중이다.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효과와 북미 지역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전선 및 변압기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은 대한전선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23.79% 오른 3만 9800원에 거래 중이다. 대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와 글로벌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 기대감이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리고 있다.

최초의 종합 전선회사 대한전선이 올해로 업력 84년을 맞이하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초고압 케이블을 비롯한 전력선과 소재, 통신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 회사는 현재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핵심 경쟁력은 차세대 송전 기술인 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에서 나온다. 최근 500kV 및 525kV HVDC 케이블의 국제 인증을 잇달아 확보하며 기술 장벽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 제조를 넘어 설계부터 포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괄 수행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발주처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해외 생산 거점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급변하는 에너지 플랫폼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플랫폼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전도체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서남 역시 21.50% 오른 517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선 섹터의 동반 강세도 뚜렷하다. 대원전선은 15.88% 오른 6385원에 거래 중이며, 썬테크는 15.00% 오른 1만 3800원에 도달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기업들도 전진 배치되고 있다. 가온전선과 대원전선우가 나란히 급등 중이며, 지주사인 LS 역시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일진홀딩스와 티씨머티리얼즈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력 인프라 수출의 핵심인 에너지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LS에코에너지, 키스트론, SK시그넷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변압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산일전기 역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글로벌 수주 모멘텀이 살아있는 중대형주들도 견조하다. 일진전기, KBI메탈, 세명전기가 오름세이며, 변압기 전문 기업인 제룡전기와 배선기구 강자인 제일일렉트릭도 매수세가 뒷받침되고 있다. 에너지 설비 분야의 보성파워텍, 위너스, LS ELECTRIC 역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 특화 기업들의 주가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제룡산업, 피앤씨테크, 서전기전이 상승 중이며,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인 지투파워 역시 플러스 권역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력 효율화와 디지털 변전소 구축의 핵심 수혜주로 꼽히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일부 대형주와 개별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0.09% 하락한 106만 원에 거래 중이며, 에너지 저장 장치 관련주인 한중엔시에스도 0.19% 내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타 약세를 보이는 종목으로는 효성중공업이 0.43% 하락 중이며, 서진시스템, 비나텍, 지엔씨에너지 역시 차익 매물 출회로 인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들 종목 역시 견고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AI 산업의 팽창으로 전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북미와 유럽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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