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시장 무덤' 깬다…4년 시정 성과 '호평'·시민 평가 끝났다
'반도체 도시 완성'·'인물론'·'일머리'…'3박자' 갖춘 후보
'깨끗한 시장'…可·不可 명확, 구설수 없이 '직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일머리를 아는 시장', '반도체 시장',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린 시장' 그리고 '깨끗한 시장'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사진=중앙이코노미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6.3지방선거는 온통 '파란색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정당 지지도가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대통령 선거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라는 점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은 몇 석이 가능할까.
대체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승산있다. 해볼만하다"는 곳이 있다.
'용인특례시'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났다.
[편집자]
용인시는 '재선 시장의 무덤'이다. 역대 민선 시장 가운데 단 한 명도 재선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하지만 '용인시 첫 재선시장', '국민의힘 최후의 보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시장에게 거는 기대감은 크다.
'일머리를 아는 시장', '반도체 시장',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린 시장' 그리고 '깨끗한 시장'….
그에게 붙는 수식어는 대체적으로 일관성과 공통점이 있다.
이 시장의 가장 큰 성과는 용인을 반도체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도시로 설계하고 자리매김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견이 없어 보인다.
380조 원 규모의 삼성전자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을 유치하고, SK하이닉스 원삼면 반도체 일반산업단지의 투자 규모도 120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늘렸다.
'소부장' 기업 투자도 최소 4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조개벽(千兆開闢)'이란 신조어가 나온 이유다.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을 45년 만에 전면 해제하고,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의 중첩규제도 25년 만에 해소하는 등 용인의 해묵은 난제를 해결하는데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시장은 "열심히 했다"고 자평했다.
"용인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엄한데 한 눈 팔 겨를 없이 일만 하는 시장'으로 시민의 눈높이나 기대 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성과를 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는 6.3지방선거에서 누가 용인시장이 돼야 시 발전과 시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지 냉철하게 판단해달라"며 인물론을 강조했다. [사진=중앙이코노미뉴스]
'가(可)'와 '불가(不可)'도 명확하다.
이 시장은 "되는 것을 안된다고 하거나 안되는 것을 된다고 하는 법은 없다"고 했다.
소탐대실을 늘 경계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시장이 4년동안 시정을 이끌며 '구설수' 없이 '깨끗한 시장'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원칙을 지켜왔기 때문인 듯 싶었다.
6.3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누가 용인시장이 돼야 용인시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지 냉철하게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도시를 누가 완성할 수 있는지 평가해달라고 일갈했다.
"선거전략은 특별한 게 없어요. 선거를 위한 메시지보다는 약속한 일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0만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이 나올지, '선거 바람'과 함께 사라질 지,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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