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교회, 다양성과 공동선으로 나아가야”
총회 국내선교부, 선교형교회 네트워크 포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6년 04월 20일(월) 07:47
총회 국내선교부는 지난 16일 대전 선창교회에서 2026 선교형교회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21세기 새로운 교회로서의 선교적 교회는 각자의 은사와 다양성을 격려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유순기)가 지난 16일 대전 선창교회(김혁 목사 시무)에서 개최한 2026 선교형교회 네트워크 포럼에서 선교적 교회의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마을과 교회를 잇는 새로운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발제한 성석환 교수(장신대)는 선교적 교회의 정의를 내리며 이를 위한 실천적 메시지를 던졌다.
성석환 교수는 "각자 다른 상황에서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는 것이 선교적 교회의 선교적 삶"이라며 "해외 교회의 성공 사례를 모방하거나 해외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옮겨 왔던 그동안의 목회를 반성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한국적인 실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성 교수는 한국교회의 선교적교회는 '다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공동선(the Common Good)'을 실현하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성 교수는 "교회에서 드러나야 할 다양성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역의 원리이고, 주어진 성경적 가치"라며 "선교적 교회가 다양성을 지향한다면, 그것은 주님께서 보여주신 성육신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신학적 결단이 필요하고, 목회적 비전을 교정하고 선교적 삶에 동참하는 영성이 겸비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성장주의와 번영신학을 탈피할 수 있도록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는 목회자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성석환 교수는 "총회가 선교적 교회의 비전을 담은 다양한 표현의 목회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자비량 목회(이중직) 등을 목회자의 생존 문제로만 인식하지 말고, 새로운 선교를 준비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섬기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준비를 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포럼에서는 김의신 목사(광주다일교회), 유경호 목사(움오름교회), 문재진 목사(미래교회전략연구소)가 △마을과 교회를 잇는 선교적 플랫폼 △교회의 경계를 넓히는 창의적 목회 △인공지능시대, 목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강의 후에는 '목회 공감' 간담회가 열려 선교형 목회 방향과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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