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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학개미, 국내 복귀해 삼성전자 780억원 매수했다

매도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빅테크 주식과 레버리지ETF를 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8일 기준 매도 금액 순위는 엔비디아가 180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디렉시온 반도체 3배 ETF 947억원 △테슬라...

서학개미, 국내 복귀해 삼성전자 780억원 매수했다

지난 3월 23일 국내주식 복귀계좌(RIA) 제도 시행 후 5월 19일 현재까지 RIA 잔고는 총 1조944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가입 계좌 수는 24만2856개로 나타났다. 해외주식을 가지고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서학개미)들이 2조원에 가까운 국내 투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엔비디아로 1801억원 규모이며 가장 많이 매수 종목은 삼성전자로 780억원 규모다.

21일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RIA를 통한 해외투자자금 복귀 현황 및 투자자 안내’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은 “RIA는 해외시장에 머물던 국내 자본이 다시 유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매도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빅테크 주식과 레버리지ETF를 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8일 기준 매도 금액 순위는 엔비디아가 180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디렉시온 반도체 3배 ETF 947억원 △테슬라 504억원 △알파벳 A 451억원 △애플 365억원 △팔란티어 28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금액은 780억원에 이른다. 이어 △SK하이닉스 667억원 △현대차 146억원 △KODEX 200 134억원 △TIGER 반도체 TOP10 123억원 △삼성전자우 121억원 순이다.

RIA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의 연령대도 조사됐다. 40대와 50대가 주로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계좌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이른다.

금투협은 세제혜택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5월 말까지 해외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는 양도소득세 100%를 면제받는데, 그 기준일이 매도를 주문한 날(주문체결)이 아니라 계좌에 입금된 날이 기준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해외주식은 주문체결일과 입금일간 시차(T+1, T+2 등)가 있으므로 입금일을 고려해 주문체결을 해야 100%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월 말 이후 면제 비율은 6월부터 7월말까지는 80%, 8월부터 연말까지는 50%로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투자자는 매도입금일 이후 '1년간' 해외주식 매도대금을 RIA 내에서 주식·편드·예탁금 등으로 운용해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올해 RIA 이외 계좌에서 해외주식(ETF 포함), 국내 상장 해외투자 ETF 등을 순매수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간별 공제율을 적용한 순매수 금액만큼 양도소득 공제액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RIA 계좌 내에서 투자해 수익을 냈더라도 출금하지 않고 그대로 둬야 한다. 출금하면 공제액이 추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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