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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평초, IB 교육 도입 준비 ‘착착’

대구서평초(학교장 조경선)은 국제바칼로레아(IB) PYP(초등학교 프로그램) 후보학교로, 소규모 학교라는 현실적 특수성과 학교가 오랫동안 쌓아온 예술교육의 맥락을 반영한 교육과정 정책 개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평 탐구 프로그램(POI) 및 탐구 단원(UOI, Unit of inquiry)을 한 층 고도화하였다.

서평초, IB 교육 도입 준비 ‘착착’

대구서평초(학교장 조경선)은 국제바칼로레아(IB) PYP(초등학교 프로그램) 후보학교로, 소규모 학교라는 현실적 특수성과 학교가 오랫동안 쌓아온 예술교육의 맥락을 반영한 교육과정 정책 개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평 탐구 프로그램(POI) 및 탐구 단원(UOI, Unit of inquiry)을 한 층 고도화하였다.

대구 서평초는 5학년(2학급)을 제외한 전 학년이 1인 단독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년별 전문학습공동체(PLC)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한 교사 소진과 탐구단원 설계의 편차-IB(국제 바칼로레아) 철학과 학교 현실 사이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서평초는 ‘구조가 철학을 가로막지 않도록’ 학교 맥락에 맞춘 세 가지 핵심 협력 설계안을 도입했다.

첫째, 학년 횡단 협의체 구성이다. 학년별 복수 협의체 대신 저학년군(1-2학년), 중학년군(3-4학년), 고학년군(5-6학년)으로 학년 횡단 협의체’를 구성하고 월 2회, 80분의 블록 협의 시간을 정책적으로 확보했다. 교과전담교사까지 포함된 이 협의체 안에서 교사들은 ‘혼자 설계하는 부담’ 대신 ‘함께 탐구하는 동료’를 얻게 되었다. 동시에 학년 간 탐구의 범위와 계열성(Scope and Sequence)을 유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과정 설계 구조도 완성했다.

둘째, 외부 전문가 연계 협업의 정례화다.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 스쿨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의 공동 계획 세션을 학기별 2회 정례화하고, 코디네이터가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아 외부 협업을 정책화했다. 세션은 학년군별로 날짜를 달리 하여 외부 전문가와 함께 탐구단원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IB(국제 바칼로레아) PYP(초등학교 프로그램) 프로그램 준수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과정은 물론 지역 및 국제적 맥락을 반영한 실제적 탐구 개발로 이어졌다.

셋째, 1인 학급 교사 지원 체계 구축이다. 학교 내부 공유 드라이브를 구축하고 교사 간 멘토링 매칭을 운영하여, 단독 학급 교사가 고립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경선 서평초 교장은 “이번 정책 개선은 교사의 설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앎을 삶으로, 삶을 나눔으로’라는 우리 학교의 슬로건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배우고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문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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