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뉴스1
서울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에 유홍림 현 총장을 비롯한 후보 12명이 확정됐다.
서울대는 31일 언론공지를 통해 총장후보대상자에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이재영 인문대학 교수 △이준호 자연과학대학 교수 △김현철 국제대학원 교수 △이원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석재 인문대학 교수 △최해천 공과대학 교수 △유재준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만수 공과대학 명예교수 △강준호 사범대학 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명예교수 △유홍림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이상 접수 순) 등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취임한 유 총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에 도전한다. 유 총장 재임 기간 서울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고 기초교양·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학부대학을 출범시켰다. 인공지능(AI)연구원과 로보틱스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해외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했다.
차 명예교수도 두 번째 총장 도전에 나선다. 차 명예교수는 제28대 총장 선거에서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돼 유 총장과 경쟁했다. 데이터사이언스·AI 분야 전문가로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과 글로벌 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 산학협력 경험을 갖고 있다.
주요 보직을 거친 교수들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해천 교수는 연구부총장을 맡은 바 있고, 이원우 교수는 기획부총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재영 교수는 학생처장과 인문대학장을 지냈다.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다음 달 9일 후보자별 소견 발표를 진행한 뒤 예비 후보 4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추위 위원들이 선호하는 후보 4명에게 점수를 차등 부여한 뒤 합산 점수 상위 4명을 선출하는 ‘차등 점수제’가 처음 도입된다.
이후 공개 소견 발표와 정책평가를 거쳐 10월 7일 최종 후보 3명이 결정된다. 총추위가 이들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한다. 이후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한다.
제29대 총장 임기는 내년 2월 시작된다. 유 총장이 연임 후보로 확정되면서 다음 달 1일부터 이준정 교육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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