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업 추진계획서 심사 마무리 단계
다음달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중 3곳 발표
[충청타임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사업의 첫 지원 대학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충북대가 3개 거점국립대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9개 거점국립대 중 3개 대학을 먼저 선정해 연간 교당 1000억원씩 5년 간 예산을 집중 투입,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AI 거점대학·5극3특 공유대학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한다.
지난 7일 제출된 대학별 사업 추진계획서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로, 다음달 선도대학 3곳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확정했다. 대상은 강원대·경상국립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곳이다.
충북대는 충북도,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과 공동 수립한 추진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충북대는 브랜드 단과대학 CAST(첨단과학기술대학, College of Advanced Science & Technology)를 중심으로 한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특성화 융합연구원 CRIC(Convergence Research Institute at CBNU)을 중심으로 한 연구혁신, AI 융합대학 설립을 통한 교육·연구 전반의 AX(AI Transformation)를 핵심 축으로 대학 혁신체계를 설계했다.
먼저 배터리·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해 입학정원 400명 규모의 브랜드단과대학 CAST를 구축하고 학문 간 경계를 허문 융합교육을 확대한다.
연구 분야에서는 대학 내 우수 연구역량을 전략적으로 결집하는 특성화융합연구원 CRIC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융합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충남대는 KAIST·정부출연연구기관·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연구·산학협력 생태계를 내세웠다.
이번 선정 결과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앞으로 지역거점국립대간 경쟁 구도와 대학별 혁신 전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집중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선정된 대학은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반면 선정에서 제외된 대학과의 격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 여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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