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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 대학생에 도시AI 교육…MIT 연구진과 함께 배운다

서울AI재단이 MIT 센서블시티랩과 공동으로 운영한 썸머스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대학생에 도시AI 교육…MIT 연구진과 함께 배운다

서울AI재단이 MIT 센서블시티랩과 공동으로 운영한 썸머스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AI재단

국내 대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공지능(AI) 연구진에게 직접 배우고, 서울의 실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AI재단은 미국 MIT 센서블 시티 랩과 함께 올해 서울에서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캡스톤 프로젝트, 썸머스쿨을 연계한 글로벌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MIT 센서블 시티 랩은 센서와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의 변화와 미래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올해 초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글로벌AI연구소’를 개소하고 서울AI재단과 도시 AI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기존 연구 협력을 교육 분야까지 확대해 글로벌 AI 연구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대학 간 협력교육을 강화해 글로벌 AI 교육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MIT의 연구 성과와 최신 도시 AI 동향을 공유하는 ‘어반 AI 세미나’, 서울의 실제 도시문제를 다루는 ‘캡스톤 프로젝트’, 단기간 집중 교육을 진행하는 ‘썸머스쿨’ 등 세 과정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앞서 서울글로벌AI연구소에서 국내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어반 AI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도 MIT의 최신 연구 성과와 국내외 도시 AI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대·KAIST·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 학생 25명이 참여한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 ‘썸머스쿨’이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Open Walks Seoul’을 주제로 서울 도심에서 데이터를 직접 수집·분석하며 현장 중심의 도시 AI 교육을 경험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학생 10명이 참여하는 실무형 ‘캡스톤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되며, 서울AI재단은 MIT 연구진과 학생들을 연계해 연구 주제 설정부터 데이터 분석, 정책 제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 가운데 ‘인재양성’과 ‘글로벌화’ 전략을 교육 현장에서 구체화한 사업이기도 하다. 재단은 오는 10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MIT와 함께 ‘서울 어반 AI 포럼(SEOUL URBAN AI FORUM)’을 열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도시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의 미래 인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MIT 센서블 시티 랩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대학생들이 도시 AI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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