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영학 여수시장 후보가 3일 당선이 확실시되자, 가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학(55)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오후 11시 9분 현재 개표율 40.70% 기준 서영학 후보는 3만3273표(62.10%)를 얻어 1만8359표(34.26%)를 기록한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를 선택한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정치 신인에게 시장직을 맡겨준 시민들의 결단과 기대의 무게를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와 실력으로 증명하는 실용 행정, 억강부약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기본사회, 강력한 성장 엔진을 통해 지방소멸과 지역 격차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깨끗한 선거를 치른 만큼 낡은 관행과 무책임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여수의 자존심을 세우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출 방지, 교통·의료 체계 혁신,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주요 시정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1971년 여수 출신인 서 당선인은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여수시 묘도동장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기본사회 여수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서 당선인은 ‘오늘보다 강한 여수, 세계 1% 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해양경찰병원 신설 및 여수 유치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 ▲산업구조 다변화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한 인구 유출 억제 ▲문화·의료·일자리 3대 축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 득표율과 득표수는 변동될 수 있으나, 현재 개표 추세를 감안할 때 서영학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