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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산시, '제7회 서산 중고제 가무악 축제' 성황리 개최

[서산]충청권 전통 공연예술의 정수인 '중고제'의 유구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무대가 서산에서 펼쳐졌다.

전통 소리·춤·기악 선사

심상건·심정순·심화영 명창 맥 잇는 중고제 무대

제7회 서산 중고제 가무악 축제 성료

[서산]충청권 전통 공연예술의 정수인 '중고제'의 유구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무대가 서산에서 펼쳐졌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월 15일 오후 7시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제7회 서산 중고제 가무악 축제'가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산시 문화예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충청 지역을 중심 거점으로 발전해 온 전통 가무악 '중고제'의 독창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품격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관내 주요 문화예술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깊어가는 가을밤 전통 가무악의 매력에 몰입했다.

이번 축제는 중고제의 전통과 기법을 간직한 명창·명인들의 대표 레퍼토리로 알차게 꾸며졌다.

제7회 서산 중고제 가무악 축제 성료

공연은 심상건 가야금병창의 대표곡인 '기생점고'로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단아한 멋을 자랑하는 '부채산조' 춤사위가 이어졌다. 이어 심정순 명창 계보의 중고제 판소리 춘향가 중 '군로사령'과 심화영 명창 계보의 춘향가 중 '절대가인' 대목이 차례로 연주돼 중고제 판소리 특유의 담백하고 정갈한 음색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무대에서는 신명 나는 사물 반주에 맞춘 다채로운 풍류 무대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관람객들은 뜨거운 추임새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김경호 (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 회장은 "서산이 낳은 자랑스러운 문화 자산인 중고제의 맥을 잇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중고제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전통예술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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