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영혁신 프로젝트인 ‘톱티어 2.0 서부家 그린대로’의 주요 과제에 대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쪽 가운데)이 발표회를 주재하는 모습이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저탄소 녹색 전환과 기술 혁신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경영 모델을 정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향한 고삐를 좼다.
서부발전은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분야 정부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경영혁신 프로젝트 ‘톱티어 2.0 서부家 그린대로’의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주요 과제에 대한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측이 전면에 내건 프로젝트명 ‘서부家 그린대로’는 중의적인 뜻을 내포한 경영혁신 구호이다. 여기에는 ‘서부가(주체)’, ‘그린(친환경,green)’, ‘큰길(大路)로 이끈다’라는 핵심 가치가 응축돼 있다.
아울러 안전사고 근절, 에너지 전환 이행, 재생에너지 확대, 인공지능(AI) 전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등 회사의 5대 정책분야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 일류 발전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를 투영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과제 도출을 위해 서부발전은 체계적인 압축 과정을 거쳤다. 지난 2월 경영혁신 프로젝트 시행 1년 차에 도출한 혁신과제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한편 사내 공모를 통해 신규 과제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총 121개의 후보 과제를 발굴해 냈다.
이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 심사에서 적시성, 효과성, 정책 부합성, 참신성 등을 면밀히 평가해 혁신과제를 100개로 압축했다. 서부발전은 이 가운데 회사의 5대 정책분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관장이 직접 관리할 핵심과제 30개를 별도로 지정, 한층 더 집중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열린 발표회에서는 미래 지향적 발전소 운영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들이 대거 공유됐다. 서부발전은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 이행’, ‘지역 상생형 청정에너지 개발단지 조성’, ‘AI를 활용한 지능형 발전설비 관리시스템 구현’, ‘중소벤처·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등 경영혁신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를 전사에 알렸다.
혁신 과제들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강력한 유인책도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경영혁신 프로젝트의 추진성과 보고회를 정기 개최하고 우수과제는 파격적으로 보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뛰어난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개인 포상 및 포상금을 비롯해 해외연수 기회와 승진 특전까지 부여해 동기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우수과제를 수행한 부서에도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성과 보상 체계를 한층 강화해 유기적인 협업문화를 다질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경영진 주도의 올바른 방향 제시와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혁신을 이뤄내자”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부 정책 이행을 선도해 에너지 업계를 이끄는 세계 일류 회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 전환과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은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서부발전이 현장 안전과 미래 기술을 아우르는 100개 과제를 명확히 규정하고 파격적인 성과 보상책을 내놓은 만큼 전사적인 혁신 드라이브(DRIVE)가 상당한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