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가족사와 어머니 서정희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어동주가 말하는 엄마와 관계 해결 방법’이라는 제목의 릴스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모녀 관계는 그 어떤 관계보다 어렵고도 심오한 관계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동생과도 연락을 하지 않는 저에게 이제 남은 가족은 엄마 한 사람뿐”이라며 “물론 할머니도 계시지만, 그래서 요즘 들어 더 의지하게 되고 점점 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모녀 관계의 완성은 엄마가 나를 딸이기 전에 한 명의 여성으로 바라봐 주고, 나 또한 엄마를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여성으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제야 서로에게 기대했던 것들을 조금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글이 공개된 뒤 한 누리꾼은 서동주에게 “동생과는 왜 연락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는 댓글을 통해 직접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여러 일이 닥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대화하다가 뭔가 툭 끊어졌다”고 답했다.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일을 겪으며 동생과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는 설명이다.
서동주는 고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2020년 귀국 후 방송 활동과 법률 전문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최근에는 방송과 SNS를 통해 어머니 서정희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서동주의 부친 고 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합의 이혼했다. 캄보디아에서 거주하던 그는 2023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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