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차세대 폴더블 폰에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사진: 샤오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샤오미가 자체 개발 칩셋인 엑스링(Xring) O3를 탑재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며, 애플·삼성전자·구글 등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독자 칩셋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의 차세대 폴더블폰은 내부 데이터베이스에서 코드명 라싸(Lhasa) 및 모델 번호(2608BPX34C)로 확인됐다.
이 기기는 기존처럼 퀄컴이나 미디어텍 칩셋을 사용하는 대신, 자체 제작한 엑스링 O3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엑스링 프로젝트는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샤오미의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새로운 칩셋인 엑스링 O3의 구체적인 아키텍처나 성능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베일에 싸여 있으며, 업계에서는 조만간 관련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샤오미의 폴더블폰 라인업이 현재 바(Bar) 형태 스마트폰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상황인 만큼, 이번 자체 칩셋의 성능은 향후 폴더블 시장 내 점유율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화면 크기나 힌지 구조, 배터리 수명 등 폴더블 기기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세부 제원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아, 제품 경쟁력에 대한 평가는 추가 정보 공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칩셋 전략과 병행해 샤오미는 대화면과 대용량 배터리를 강조한 샤오미17 맥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해당 모델은 6.9인치 평면 OLE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최대 16GB 램(RAM)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000mAh 수준의 대용량 배터리가 핵심 특징으로 꼽히며, 기존 프로 맥스 모델과 달리 후면 디스플레이를 생략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결국 샤오미의 이러한 움직임은 독자 칩셋 기술력을 확보한 애플, 화웨이, 구글 등의 뒤를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이폰 폴드’ 등 경쟁사의 폴더블 제품 출시 지연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샤오미가 자체 칩셋을 앞세운 새로운 폴더블폰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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