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협력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밀착형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새마을금고 CI. /새마을금고 제공
새마을금고가 사회적경제조직과 손잡고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협력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밀착형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새마을금고는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사회연대경제조직 공모를 실시해 모두 25개 조직을 선정했다. 비영리법인 ‘함께일하는재단’은 새마을금고의 총 13억 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받아 각 조직이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등 지역 문제 해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남 목포에서는 청년기업 ‘괜찮아마을’이 재정난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지역 대표 행사인 건맥축제를 새마을금고 지원을 통해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MG건맥축제’는 입장료 1만 원으로 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2019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시작했다. 올해는 운영비 부족으로 개최가 어려웠지만 새마을금고 지원을 받아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홍동우 괜찮아마을 대표는 "건맥축제는 목포만의 특색을 담은 대표 축제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마을금고의 지원으로 축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의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지원을 통해 16년 동안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해 온 70대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지역에서 마을환경 정비와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이어온 화수정원은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약 13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건강이 악화된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최종석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많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대규모 환경정비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새마을금고의 지원이 있었기에 위급한 상황에 놓인 어르신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수정원은 연말까지 주거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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