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일본 등 4개국 출신 작가 참여
읽기·쓰기의 의미와 지역 문학의 가치 공유
상지대는 인문사회연구원이 지난 13일 교내 학술정보원에서 ‘문학이 흐르는 캠퍼스–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주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 작가 4명과 상지대 재학생·유학생, 원주시민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우리는 왜 여전히 읽고 쓰는가–인공지능 시대, 소수자와 지역의 자리에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기술이 글쓰기와 창작 환경을 바꾸는 가운데 문학이 지닌 의미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작가는 아이티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시인 메진 마투린, 일본의 아동문학·그림책 작가 리에 무라나카, 인도네시아의 의사 겸 소설가 사스티 고타마, 아일랜드 출신 소설가이자 시인 팀 맥가반 등이다.
작가들은 각자의 창작 계기와 글을 쓰는 이유,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은 독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으로 다루고 싶은 주제와 준비 중인 작품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문학과 소수자의 글쓰기, 지역에서 읽고 쓰는 일의 의미를 논의했다. 김금숙 상지대 교수와 김수경 교수도 참여해 작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작가들에게 창작 과정과 문학에 관한 질문을 했다.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 원주시가 10월에 운영하는 ‘문학의 달’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원주시는 2019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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