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순정연, 신성진 학생. 제공=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정보보안공학과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14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와 개인 부문 최우수 인재상 ‘Best 10’을 동시에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BoB 14기에는 총 1231명이 지원해 172명이 선발됐으며, 9개월간 고강도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상명대는 프로젝트와 개인 부문 모두에서 최상위 성과를 거두며 보안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그랑프리는 이정현 학생이 속한 ‘사피엔스’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Web3 환경에서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을 인공지능(AI)이 자동 분석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솔루션(SAPIENS AI)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수동 분석 방식 대비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탐지 속도를 높인 점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정현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5,0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최근 ‘루타일(Rutile)’을 창업해 솔루션 상용화에 나섰다.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순정연 학생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가상화폐 시장의 스캠(사기) 토큰을 사전에 탐지하는 연구로 ‘Best 10’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성진 학생 역시 로봇·자율주행 시스템(ROS 2)의 구조적 취약점을 분석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화이트햇 10’에 이름을 올렸다.
상명대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 보안 인재들 사이에서 최상위권 성과를 거둔 것은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학생들의 열정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갈 글로벌 핵심 인재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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