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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대강도과열 종목] AI·로봇·전력 인프라 광풍...한울반도체 가온전...

8일 국내 증시에서는 단기간 상승 강도가 지나치게 높아졌음을 뜻하는 ‘상대강도과열(RSI 과열)’ 종목군이 무더기로 등장했다.

[상대강도과열 종목] AI·로봇·전력 인프라 광풍...한울반도체 가온전...

사진=핀포인트뉴스DB

8일 국내 증시에서는 단기간 상승 강도가 지나치게 높아졌음을 뜻하는 ‘상대강도과열(RSI 과열)’ 종목군이 무더기로 등장했다.

상대강도지수는 최근 14일간 주가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해 산출하는 대표적인 기술적 지표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이면 과열 구간으로 보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80을 넘는 종목이 대거 속출하며 강한 투기적 매수세가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한 한울반도체, 가온전선, 다원넥스뷰, 인바디 등이었다.

이들 종목은 AI 인프라 확대, 전력망 투자, 반도체 장비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단기 급등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가온전선은 전력기기와 송배전 투자 확대 기대 속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다원넥스뷰는 반도체 공정 관련 수혜 기대가 부각됐다.

대원전선우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선주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최근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전선·전력기기 테마 전반이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성옵틱스와 심텍홀딩스, 코아스템켐온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과열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

코텍과 AP시스템은 각각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텔레칩스와 드림씨아이에스, MDS테크 역시 AI 및 자율주행, 임상시험 관련 성장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관련 정책 기대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 확대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대한전선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 기대가 이어지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로봇 산업 성장성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파두는 각각 LED·반도체 설계 분야 성장 기대 속에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이티센엔텍과 한국가구도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삼성물산우B는 지주사 가치 재평가 기대가 부각됐고, 심텍과 코스텍시스는 반도체 패키징과 전력반도체 관련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반도체와 우주일렉트로, 두산테스나 역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 투자자 관심을 받았다.

타이거일렉과 LS, 와이제이링크, 프로텍, DB하이텍 등도 시장 주도주 흐름에 편승했다. 특히 LS는 전력·에너지 계열사 가치가 재조명되며 강세를 나타냈고, DB하이텍은 시스템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HB테크놀러지와 KODEX 로봇액티브,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역시 로봇 테마 강세에 수혜를 입었다.

현대그린푸드와 일진홀딩스, 에스에이엠티도 상대강도과열 종목에 포함됐다. 피노와 두산퓨얼셀1우, 제룡산업, 핑거는 각각 개별 재료와 테마성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등 흐름을 이어갔다.

아스플로와 미래반도체, 두산퓨얼셀2우B, 엔에이치스팩29호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대덕전자1우와 삼성물산, 사조동아원, LG, 토비스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물산은 그룹 지배구조 및 자산가치 부각 기대가 유입됐고, LG는 AI·배터리·전자 계열사 가치가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토비스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다.

ETF와 ETN 종목들도 대거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 RISE AI전력인프라와 SOL 자동차소부장Fn,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는 AI 인프라 및 자동차 부품 강세 흐름을 반영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KODEX 글로벌로봇(합성), 키움 INDXX 미국테크탑10 ETN 등 해외 기술주 관련 상품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스피온과 서플러스글로벌, 주성엔지니어링, KODEX 반도체레버리지도 시장 강세 흐름 속에서 투자자 관심을 받았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됐고,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고 반도체 장비 거래 회복 기대감이 부각됐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국내 반도체주 강세를 반영하며 상승했다.

대덕과 삼영, 산일전기도 상대강도과열 종목군에 포함됐다. 산일전기는 전력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 전력망 투자, 로봇 산업 성장, 반도체 업황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특정 테마 중심의 쏠림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RSI 과열 종목의 경우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될 경우 낙폭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한가 흐름을 이어간 종목들의 경우 거래량과 수급 변화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선·전력기기·로봇·반도체 장비 관련주가 상대강도과열 종목의 중심에 섰다.

한울반도체와 가온전선을 비롯해 대한전선,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두,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시장의 대표적인 주도주로 부상했다. 반면 기술적 과열 부담 역시 동시에 커지고 있어 향후 수급 변화 여부가 단기 증시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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