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과 미국과 이란 휴전 기간 연장 소식에 65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미지]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코스피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호실적과 미국과 이란 휴전 기간 연장 소식에 65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상승한 6522.8까지 올라섰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0.65% 오른 12만3100원, 삼성전자는 5.29% 상승한 22만9000원을 보이고 있다.
23일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1% 증가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은 405.5% 늘어난 37조610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지난해 4분기(19조1696억원)와 비교해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72%로, 지난해 4분기 58%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5% 늘어난 5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넘어선 성장세를 보인 것 역시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한은이 제시한 1분기 성장률 전망치(0.9%)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한 준비 시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 역시 국내 증시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내가 본 일부 보도와 달리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받기 위한 확정된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이란 정부로부터 '통일된 협상안'을 받고, 협상이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4만9490.0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 7137.90, 나스닥 종합지수는 1.64% 뛴 2만4657.57에 장을 마치며 양대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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