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돈’은 우리 삶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리한 도구, 거래 수단일 뿐이지만 돈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냥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돈’에 대한 허물이 벗겨지는 순간 경제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쏟아지는 사회, 돈에 얽힌 각종 이야기와 함께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지인 김 모 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6500선을 넘고 코스닥까지 12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입니다. 주변에서는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지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늦은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크다고 합니다.
김 씨는 지난해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한차례 투자를 미뤘습니다.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조금 더 떨어지면 사야지”라고 판단했지만 시장은 예상과 달리 빠르게 반등했어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며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컸죠.
최근에는 상황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코스피가 6500선을 재차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코스닥 역시 1200선을 넘어서는 등 국내 증시 전반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지수 상승을 넘어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멀티 랠리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 씨처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자 전문가들은 타이밍보다 ‘접근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상승장 후반으로 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한 번에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분할 매수와 업종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상승장의 특징은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뿐 아니라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코스닥이 1200선을 돌파한 것은 약 25년 만으로 바이오·IT·2차전지 소재 등 중소형 성장주의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의미예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서버 확대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반도체에 집중됐던 상승 흐름이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시장이 ‘초기 상승 → 확산 장세’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전력 인프라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등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해당 업종은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뚜렷한 분야로 꼽힙니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 등은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와 낙폭 과대 인식 해소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어요. 과거와 달리 단순 기대감이 아닌 실적과 기술력 중심의 선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죠.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구간을 ‘기회와 부담이 공존하는 시장’으로 진단했습니다. 지수는 사상 최고치지만 상승 폭이 커진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반도체는 핵심 주도주로 비중을 유지하고 전력·인프라는 AI 확산 수혜주로 중장기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코스닥 성장주는 분할 매수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적절하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이번 장세의 핵심은 “지수를 따라가기보다 산업 흐름을 따라가는 투자”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고점을 높이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투자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점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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