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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전 2% 떨어질 때 하이닉스는 5% 하락…“매출 편중도가 하락률 갈라”...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 가량 떨어질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모두 메모리 반도체 제조가 주력인 두 기업의 주가 하락률이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 것인데, 증권 업계에서는 매출...

삼전 2% 떨어질 때 하이닉스는 5% 하락…“매출 편중도가 하락률 갈라”...

코스피는 2.97% 하락 마감

삼성전자 C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I. SK하이닉스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 가량 떨어질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모두 메모리 반도체 제조가 주력인 두 기업의 주가 하락률이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 것인데, 증권 업계에서는 매출 편중도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린 17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5.31% 떨어진 8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두 기업의 주가 변화율이 2배 이상 차이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기업의 사업구조 차이를 등락률 차이의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출이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파운드리, 시스템LSI, DX부문 등으로 분산돼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대부분을 차지해 관련 이슈가 생길 때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처장은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비교했을 때 매출이 덜 분산돼 있어 가격 변동 폭이 큰 것이 일반적”이라며 “다만 오늘(30일) 하락률이 컸던 것이 구글이 최근 발표한 ‘터보퀀트’ 영향인지는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5151.22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하락폭을 일부 줄였다. 외국인이 2조 1355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8개월 연속 ‘팔자’를 나타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88억 원, 8813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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