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스트랄 AI CI
[비즈월드]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한국 대표 반도체 기업 간 협력 논의가 이뤄지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기술 협력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 AI 경영진은 최근 방한해 삼성전자와 반도체 및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과 맞물려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트랄 AI의 아르튀르 멘슈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지난 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등 핵심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의 핵심은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와 이를 뒷받침하는 생산 역량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반도체 설계 및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 간 협력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스트랄 AI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기업으로 평가되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양사의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AI 칩 개발과 생산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만남이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간 기술 협력의 한 사례라고 평가한다.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형성된 AI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유럽과 아시아 기업 간 협력이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접촉은 단순한 기업 간 협의를 넘어 각국 산업 전략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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