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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동반 하락... 트럼프 대국민 연설에 롤러코...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동반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1분 KRX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동반 하락... 트럼프 대국민 연설에 롤러코...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동반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1분 KRX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69%(8900원) 내린 18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4.59%(4만1000원) 하락한 8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를 뒤흔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날 선 발언이다. 종전 시점을 제시하긴 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의 전면적인 군사 작전을 예고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오히려 고조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에 떠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특히 이란과의 휴전 조건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 우리는 휴전 요청을 고려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며, 말하자면 그들은 석기 시대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아울러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도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개방될 것"이라며 "해협을 지나는 원유 수입국들은 스스로 바닷길을 지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종전 및 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티던 시장이 2~3주간의 맹폭 예고와 호르무즈 해협 방위 부담 등에 실망 매물을 쏟아내며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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