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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TSMC보다 저평가…시총 합산 3300조원 예상

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계속 상승해 향후 시가총액 합산치가 33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두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실적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두 종목의 시가총액이 실적...

삼성전자·SK하이닉스 TSMC보다 저평가…시총 합산 3300조원 예상

합산 시총 2094조…TSMC보다 영업익 많은데 시총 적어…파운드리 사업모델로 가는 것도 실적 안정요소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계속 상승해 향후 시가총액 합산치가 33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두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실적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두 종목의 시가총액이 실적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구간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 각각 1271조원, 823조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2094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3300조원을 넘어서야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현재 과도하게 할인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사들의 2026년 영업이익 합산치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866조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668% 늘어난 335조원, SK하이닉스가 432% 많은 251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 합산치가 586조원인데 1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합산치는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합쳐 2214조원 정도”라며 “대만 TSMC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129조원인데 시가총액은 2869조원”이라고 비교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클라우드 및 GPU 업체들과 3~5년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확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메모리 공급 부족의 구조적 장기화를 시사함과 동시에 수주 기반 생산 체계를 갖춘 TSMC식 파운드리 사업 모델로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파운드리형 비즈니스 모델 전환은 이익 변동성 완화와 실적 가시성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며 수익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5년간 전개될 AI 인프라 구축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전략 자산으로 분류된다.

KB증권은 "메모리 산업이 밸류 확장의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2026년 실적 전망의 상향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장기공급계약은 미래 실적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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