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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파업, 세계 메모리값 상승압력…생산차질 불가피"-KB

KB증권이 현실화 가능성이 짙어진 삼성전자 총파업에 대해 메모리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글로벌 가격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

"삼성전자 파업, 세계 메모리값 상승압력…생산차질 불가피"-KB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개최한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사진=뉴시스

KB증권이 현실화 가능성이 짙어진 삼성전자 총파업에 대해 메모리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글로벌 가격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 임금교섭을 중단, 이날 평택사업장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업은 다음달 21일부터 오는 6월7일까지로 예고했다. 노동조합 측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메모리 라인 가동 차질로 20조~30조원의 손실이 발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2년 전 파업과 상황이 다르다"며 "2024년 7월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전체 노조원의 15% 수준에 그쳤고, 대체근무 등을 활용해 시장 충격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파업 참여 예상인원이 3만~4만명, 전체 노조원의 30~40%에 이르러 2년 전 파업 대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정상화에 추가로 2~3주가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D램 36%·낸드 32%)과 평택·화성 사업장의 생산비중을 고려할 때, 글로벌 공급차질 규모는 D램 3~4%, 낸드(NAND) 2~3%로 추정한다"며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환경에서 공급부족을 심화시켜 가격 상승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변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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