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강화 초강수
보통주 7335만주·우선주 1360만주 … 4월2일
기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 자본금 감소는 없어
사진=삼성전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삼성전자가 약 14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7335만9314주, 우선주 1360만346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5조3455억원 규모로, 소각 대상 자사주의 평균 취득단가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사회 결의일(3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4조5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소각은 기존에 취득해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추가 취득 절차 없이 진행된다. 소각 예정일은 4월 2일이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과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회사가 보유 중이던 소각 목적 자사주는 전량 소각된다. 다만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이어서, 발행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가치(EPS)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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