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지역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공식 요청했다.
오 시장은 1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온양사업장 투자가 이뤄질 경우, 행정 전반에 걸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투자 결정 시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공업용수와 폐수처리시설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토지 확보와 관련한 행정 절차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 매칭, 각종 민원 갈등 조정 등 종합적인 지원책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병행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6일간 열리는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에 대한 기업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해 제안된 지역 농산물 판매와 관련해 정문동 시설 내 팝업스토어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중동 지역 갈등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기업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침체를 지나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수요 급증은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라며 “HBM과 차세대 파운드리 분야는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곧 아산의 경쟁력”이라며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 진입에 따른 반도체 산업 확대에 대응해 온양사업장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러한 투자가 산업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R&D) 지원과 맞물려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아산시는 늘 기업의 곁에서 함께 뛰는 동반자”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민·관 협력을 통해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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