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합의 시한이 하루도 남지 않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코스피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20만전자를 넘지 못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45포인트(0.82%) 오른 5494.7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64포인트(1.02%) 내린 1036.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101.86포인트(1.87%) 상승한 5552.19로 출발해 장 초반 5594.90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을 줄였고,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간은 1954억원, 4710억원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체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39% 올라 91만6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역시 1.76%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이날 개장 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에 개장 직후 20만전자를 돌파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예상치를 상화했으며 상승 흐름은 2분기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수림 DS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영업이익 기준 27% 성장과 메모리 마진율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이익 레벨은 그간의 주가 상승에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이익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지속성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3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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