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삼성전자, '미래 스마트홈' 공개... AI가 집·가전·주방까지 연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가전과 집, 미디어 등 사용자의 삶 전반을 AI가 지원하는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단순한 기기...

삼성전자, '미래 스마트홈' 공개... AI가 집·가전·주방까지 연결

新주거 공간, AI 결합한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TV·세탁기·청소기 AI 제어로 집안일 줄인다

재료 관리 및 요리 제시하는 AI 주방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가전과 집, 미디어 등 사용자의 삶 전반을 AI가 지원하는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단순한 기기 연결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생활 흐름을 읽고 공간과 서비스를 스스로 조율하는 ‘살아있는 집’에 가까워지고 있다.

△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사진=삼성전자)

AI 기술 적용한 미래형 주택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는 '에디슨 어워즈'에서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로 금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프로젝트는 집이 고정된 구조가 아닌, 삶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시한다. 모듈러 하우스란 공장에서 제작된 모듈을 주거 현장으로 배달해 조립, 제작하는 방식이다. 모듈 제작은 1주일, 현장 조립은 단 하루만에 가능하다.

기본 모듈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택은 가족 구성 변화에 따라 확장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신혼부부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공간을 넓히고 아이가 성장하면 스마트팜이나 수영장 모듈로 교체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공간을 교체,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기반 AI가 결합되면서 공간은 친환경·스마트 주거 환경이 구현됐다. 조명과 가전은 물론 태양광 패널,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 에너지 사용과 실내외 환경을 통합 관리한다. 사용자는 집 안팎 어디서든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미 독일과 북유럽 등에서는 모듈러 주택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국내외 건설·부동산 기업들과 협력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비전 AI 컴패니언 (사진=삼성전자)

TV·세탁기·청소기도 AI 가전 경쟁력 부각

삼성전자의 '비전 AI 컴패니언'과 '비스포크 AI 콤보'도 에디슨 어워즈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TV 전용 통합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은 시청 상황에 맞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빅스비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업계 최다 AI 서비스 플랫폼을 탑재했다.

시청 중 리모컨을 활용해 대화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콘텐츠 관련 정보가 즉시 제공된다. 방송 화면 속 소품, 촬영지 등을 AI가 화면을 분석해 제시한다. 실시간 번역, 화질 및 음질 최적화 기능 등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분석해 세탁과 건조 과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사용자의 세탁 패턴을 학습해 세제 투입량까지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AI 절약 모드를 통해 AI콤보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결과 리포트로 절감량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세탁·건조 일체형으로 사용자는 마른 세탁물을 개기만 하면 된다.

△ 더 브리프 뉴욕에서 시연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사진=삼성전자)

주방까지 확장된 AI 가전 생태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는 외부에서도 냉장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식재료 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AI푸드매니저' 기능도 눈에 띈다. AI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와 부족한 식재료를 알려 준다. 또 오토 도어 기능이 적용돼 음성과 터치만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비스포크 AI 오븐’은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조리 완성도를 높이는 AI 프로 쿠킹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내부 카메라를 기반으로 식재료를 인식해 최적의 조리값을 제안한다.

조리 과정에서 식재료의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시 스마트싱스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음식이 타는 것을 방지한다. 또 조리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주거는 명확하다. AI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을 이해하고 함께 작동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는 것.

이제 주거는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