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교섭을 재개한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24일 "오늘 오후 노사 미팅을 진행해 사측이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는 25일 실무 교섭을 진행하고 26∼27일 이틀간 집중 교섭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동투쟁본부는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공동투쟁본부가 전격 회동한 뒤 대화의 물꼬가 다시 트인 모양새다. 전 회장과 공동투쟁본부는 전날 오전 8시 만나 약 1시간 30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전 부회장은 당시 "현재 직원들 간 쌓인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노사가 교섭을 재개해 논의하면 좋겠다"는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측의 입장을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필요하면 단기간 내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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