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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5나노·4나노 수주 증가"...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 24.8%...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2025년 4분기 고객사에 5/4나노(nm)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 인상을 통보한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6년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이 전년 대비 24.8% 성장한 약 2,18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삼성전자, 5나노·4나노 수주 증가"...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 24.8%...

[프레스나인]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2025년 4분기 고객사에 5/4나노(nm)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 인상을 통보한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6년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이 전년 대비 24.8% 성장한 약 2,18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첨단 공정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파운드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운드리 수요는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와 AI 스타트업의 자체 AI 칩 개발 가속화에 의해 증가하는 추세다. 구글, AWS, 메타 등 주요 CSP와 오픈AI, 그로크(Groq) 등 AI 스타트업이 설계한 칩 다수가 2026년 양산 및 출하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들 물량이 5/4나노 이하 첨단 공정의 핵심 수요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 NVIDIA와 AMD의 AI GPU 수요도 첨단 노드 가동률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다.

삼성 파운드리는 이번 흐름 속에서 5/4나노급 수주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TSMC 역시 2026년 5/4나노 이하 전 노드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2027년까지 수주 가시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이후 연도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TSMC의 2026년 성장률을 약 32%로 전망했으며, TSMC의 5/4나노 이하 캐파는 연말까지 완전 가동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숙 공정 시장은 다소 엇갈린 양상이다. TSMC와 삼성 모두 8인치 웨이퍼 캐파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AI 전력관리 부품 수요가 전반적인 가동률을 부분적으로 지탱하고 있다. 2026년 초 PC·노트북 ODM 업체들이 메모리 부족과 부품 가격 상승에 대비해 재고 확보에 나선 점, DDI(디스플레이 구동 IC)와 CIS(이미지 센서) 수요가 이전 사이클 대비 소폭 개선된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8인치 라인 전반의 완전 가동은 기대하기 어렵고, 하반기 소비자 전자기기 수요 불확실성이 공급망 출하 전망을 하향 조정할 리스크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트렌드포스는 8인치 가동률 격차가 파운드리별로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광범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12인치 성숙 노드(28나노 이상)는 2026년에도 캐파 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최종 기기 출하 기대치 하락이 소비자 전자기기 수요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및 공정 전환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기대되지만, 성숙 12인치 노드 전반의 가동률은 완전 가동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수요 모멘텀은 첨단 노드에 집중된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 추이. 사진/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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