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10번째)과 우수 협력회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The UniverSE에서 DS부문 협력회사와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DS 협성회 회장)를 비롯해 64개 회원사 대표가 참여했다.
상생협력 DAY는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간 소통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2025년부터 DS부문과 DX부문이 별도로 행사를 운영하며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17개사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기술·품질혁신, ESG, 비용효율화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선정됐다.
기술·품질혁신 부문 최우수상은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케이씨텍과 국제 공인시험·교정기관 인증을 받은 전문 분석 센터를 운영하는 코미코가 받았다. ESG 부문 우수상은 태양광 설비 도입과 공장 효율 개선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한 린데코리아가 수상했다. 비용효율화 부문 최우수상은 국산화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 원익아이피에스가 받았다.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시대 핵심 경쟁력은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원팀으로 결합될 때 완성된다"며 "2·3차 협력회사까지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의 기술 혁신은 협력회사와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파트너십 강화와 소통, 기술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기술, 인력 지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금 지원은 협력회사 임직원의 작업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수 협력회사에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약 8000억 원 이상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또한 2010년부터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설비 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4000억 원을 추가 조성해 3차 협력회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2024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 원 규모의 ESG펀드를 마련해 에너지 사용 저감과 환경 안전 강화 등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다.
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DS부문은 2025년까지 11건의 과제를 추진했다. 이 사업은 반도체 기술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총 개발비의 최대 75%를 2년간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DS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 행사장 전경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소부장 기업의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를 지원하고, 자체 제작한 패턴 웨이퍼를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에 제공해 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력 지원은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현재까지 299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 공정 프로세스 개선, 품질 제고 관련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DS부문 소속 사내 컨설턴트가 주 1회 협력회사 현장을 방문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슈 해결과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한다.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며, 2022년부터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교육 체계를 구축해 지금까지 1300여 개사에서 약 10만50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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