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의료기관과 손잡고 주거·업무 공간에서 활용가능한 ‘초개인화 웰니스’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리 서비스로 건설·디지털 결합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강북삼성병원과 ‘웰니스 및 홈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건강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서비스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 이주용 DxP사업부장(부사장), 강북삼성병원 전원상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이번 협약의 핵심은 삼성물산의 ‘AI 웰니스 솔루션’에 강북삼성병원의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신체·영양·정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 건강 코칭과 맞춤형 식단 제안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비스는 단순 앱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과의 연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와 오피스 등에 건강 데이터를 측정·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식 추천이나 정신건강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향후 AI 예측 모델의 실증과 고도화, 홈 헬스케어 상품 개발 등 공동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병원이 보유한 대규모 건강검진 데이터와 의료 전문성을 접목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해당 솔루션을 출시하고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사가 주거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제 서비스 이용성과 수익 모델 확보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