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ESG 성과 기업 7곳 선정
2012년 시작 행사, 2025년부터 회사별 운영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2026 상생협력 데이(DAY)'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화이트페이퍼=김혜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 OLED 양산과 폴더블, AI 기기 확산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공조를 강화했다. 2026년을 사업적으로 중요한 시기로 규정하며 기술 대응 속도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경기도 성남에서 국내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2026 상생협력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경영진, 홍성천 삼성디스플레이 협성회장인 파인엠텍 회장, 56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1명이 참석했다.
이청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2026년의 사업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양산을 앞둔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터 본격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인공지능(AI) 기기까지 2026년은 사업적으로 중요하다”며 “협력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요구를 읽고 빠르게 기술과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사 측도 신뢰 기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성천 협성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뢰 기반 협력이 혁신과 경쟁력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생산기술과 공정 혁신, 지속가능경영에서 성과를 낸 7개 협력사가 수상했다. SFC는 고효율·장수명 특성을 갖춘 신규 유기재료 개발과 핵심 분자 골격 확보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최우수상을 받았다.
혁신우수상은 필옵틱스, 디케이티, 신성씨앤티에 돌아갔다. 필옵틱스는 8.6세대 유리기판에 최적화된 차세대 유리 절단 설비를 개발해 패널 내구성과 생산라인 효율을 높인 점을 평가받았다.
ESG 우수상은 엘오티베큠, 동우화인켐, 에드워드코리아가 수상했다. 진공펌프를 공급하는 엘오티베큠은 공랭식 냉동기를 도입해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부터는 제품 전시와 사례 발표 세션도 새로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을 적용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펜타 탠덤 기술 기반 모니터 QD-OLED 등이 소개됐다. 앞서 상생협력 데이는 협력사와의 화합을 도모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2012년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열려왔다. 2025년부터는 회사별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차세대 OLED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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