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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SDS·LG CNS, AI 추론 수요에…GPU·NPU 선점 박차

다양한 AI 반도체 자원을 통합해 제공하고 기업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있다"며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이 늘면서 관련 생태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SDS·LG CNS, AI 추론 수요에…GPU·NPU 선점 박차

삼성SDS, GPU·NPU 구독형 인프라 확대

LG CNS, AI 결합한 통합 인프라 서비스 추진

삼성SDS 사옥 전경. 사진=삼성SDS 제공

[데일리한국 이학림 기자] 삼성SDS와 LG CNS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투자를 확대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엔비디아 최신 GPU 'B300(블랙웰 울트라)' 기반 GPU 구독형 서비스(GPUaaS)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번 B300 GPUaaS 출시를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추론' 단계로 진입한 기업들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B300 GPU는 12단 HBM3E(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해 AI 추론 환경에서 기존 H100 대비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이 각각 3.6배, 2.4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삼성SDS는 AI 에이전트, 이미지·영상·코드 생성 및 분석 등 고성능 연산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SCP B300 기반 GPUaaS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기반 확대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NPU 기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 NPU를 기반으로 한 NPUaaS를 SCP에 출시할 예정이다. GPU 중심의 AI 인프라를 NPU까지 확장해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고객이 필요한 수량만큼 NPU 자원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클라우드 내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AI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퓨리오사AI의 2세대 칩 레니게이드. 사진=퓨리오사AI 제공

LG CNS는 올해 상반기 중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이 온디맨드 방식으로 AI 연산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인프라 제공을 넘어 자체 AI 모델과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로 사업을 전개한다. LG AI연구원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과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GPU 인프라와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GPU뿐 아니라 NPU까지 포함하는 'XPUaaS' 모델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AI 반도체 자원을 통합해 제공하고 기업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부 협력도 확대한다. LG CNS는 퓨리오사AI와 협력을 통해 NPU 기반 인프라 적용을 검증하고 AI 학습부터 추론, 운영까지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GPU 수요가 급증했지만 가격 부담과 공급 제약이 이어지면서 대안으로 NPU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이 늘면서 관련 생태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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