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고도화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를 해결할 액침냉각시스템 및 열관리 솔루션 관련주가 21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서버의 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차세대 인프라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23.48% 상승한 6만 8900원에 거래중이다.
액침냉각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환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시장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ESS 부품 공장을 착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SDI의 ESS 밸류체인 핵심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에서 ESS 부품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과 한중엔시에스 경영진이 참석해 북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오텍은 냉동 공조 시스템의 산업적 확장성이 AI 서버 냉각 수요와 맞물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워트는 반도체 공정 내 정밀 온도 제어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며 수요가 증가해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SK이노베이션은 1.24% 상승한 13만 400원에 거래중이다. 배터리 열관리 기술의 범용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대형주로서의 안정적인 수급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LG전자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역량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K 역시 지주사 차원에서 육성하는 첨단 소재와 열관리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케이엔솔은 클린룸 공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냉각 시스템의 수요가 데이터센터 환경 개선과 맞물려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및 정밀기계 분야에서 축적된 열관리 기술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유니셈은 반도체 장비 냉각 관련 수요가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GS는 에너지 인프라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의 단기적인 수급 이탈로 인해 주가가 소폭 내려앉았다.
3S는 웨이퍼 캐리어 및 열 제어 시스템 공급과 관련한 시장의 단기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GST는 1.27% 하락한 4만 2600원에 거래중이다. 칠러 장비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
냉각 시스템 테마는 단순한 일회성 이슈가 아닌,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인프라 구축이라는 장기적인 흐름에 있다. 공랭식에서 액침냉각 방식으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PUE)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 공급 계약의 구체성과 실제 매출 반영 시점을 확인하며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증권 전문가는 "AI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서버의 고밀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열관리는 단순한 부가 기능이 아닌 컴퓨팅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공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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