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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폴더블 너머 롤러블로…디스플레이 혁신 경쟁 재점화

21일(현지시간) Wccftech에 따르면 IT 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는 삼성이 출원한 롤러블 스마트폰 관련 신규 특허를 확인했다. 해당 기기는 가칭 '갤럭시 Z 롤'로 측면으로 말려 있던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구조를 채택한...

삼성, 폴더블 너머 롤러블로…디스플레이 혁신 경쟁 재점화

◆…이미지출처:X

삼성이 롤러블 스마트폰과 바이오센서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모바일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폴더블폰 이후 스마트폰 폼팩터 경쟁이 정체되는 가운데, 삼성은 화면을 접는 방식을 넘어 옆으로 펼치는 롤러블 구조와 건강 측정 기능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입체감을 구현하는 홀로그램 패널까지 미래형 기기 기술을 폭넓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Wccftech에 따르면 IT 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는 삼성이 출원한 롤러블 스마트폰 관련 신규 특허를 확인했다. 해당 기기는 가칭 '갤럭시 Z 롤'로 측면으로 말려 있던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허 도면에는 본체와 확장 디스플레이, 노치, 카메라, 받침대 등으로 보이는 구성 요소가 표시돼 있다. 접히는 폴더블폰과 달리 디스플레이 일부가 본체 안쪽 또는 측면에 말려 있다가 필요할 때 가로 방향으로 확장되는 방식이다.

화면을 펼치면 기존 스마트폰보다 넓은 표시 영역을 확보할 수 있어 태블릿에 가까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카메라 배치도 눈에 띄는 요소로 문서에 따르면 삼성의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는 펀치홀 방식의 전면 셀피 카메라와 트리플 후면 카메라 구성을 포함한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세로로 배열되며 기기를 펼쳤을 때 프레임 내부의 전용 컷아웃에 맞물리는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롤러블 화면이 확장되는 과정에서도 카메라 모듈과 본체 구조의 간섭을 줄이기 위한 설계로 해석된다.

삼성은 이미 확장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삼성은 8.1인치에서 12.4인치까지 화면을 넓힐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의 '플렉스 듀엣'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이는 스마트폰보다 태블릿에 가까운 화면 크기까지 확장되는 기술로 롤러블·슬라이더블 기기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디스플레이 자체에 건강 측정 기능을 넣는 기술도 개발 중으로 SID 전시회에서 RGB 픽셀 안에 유기 광다이오드(OPD) 픽셀을 통합해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으로 심박수와 혈압 등 생체 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500PPI 수준의 '센서 OLED'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삼성은 이 센서 OLED 기술을 스마트폰 크기에 가까운 6.8인치 패널에 적용해 공개했다. 이는 향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체가 화면 출력 기능을 넘어 건강 측정 센서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에는 심박수나 혈압 측정을 위해 별도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했지만, 센서 OLED가 상용화될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생체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도 가능해질 수 있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개발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보 유출자 슈뢰딩거에 따르면 삼성은 'MH1' 또는 'H1'으로 불리는 새로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디스플레이는 패널 내부에 나노 구조의 홀로그램 레이어를 통합해 3D와 유사한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술은 시선 추적과 회절 빔 조향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 위치에 맞춰 빛의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입체 효과를 강화하고,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영상 속 사물의 주변부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 특허 알고리즘과 결합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홀로그램 효과는 모든 화면에서 상시 적용되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문서에 따르면 일반 2D 콘텐츠를 볼 때는 4K 해상도를 유지하고, 홀로그램 입체감은 특정 콘텐츠에서만 활성화되는 구조가 거론된다. 이는 고해상도 일반 사용성과 특수 콘텐츠용 입체 표현을 병행하기 위한 설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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