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지막 물량까지 모두 소진
출시 후 품절 행진…중고가 급등
차세대 폴더블 하반기 출시 전망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전 세계 재고를 모두 소진하며 사실상 판매 종료 단계에 들어섰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전 세계 재고를 모두 소진하며 사실상 판매 종료 단계에 들어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공식 스토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완전히 매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진행된 마지막 재입고 이후 온·오프라인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이 마지막 남은 물량 판매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물량까지 모두 판매되면서 추가 판매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출시 직후부터 빠르게 팔리며 품절 현상이 이어졌다. 수요가 공급을 웃돌면서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한때 1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출고가는 359만400원이다.
국내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난달 17일 입고된 물량을 끝으로 더 이상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두 번 접는 구조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펼쳤을 때 약 10인치 크기의 대화면을 제공하고, 접으면 6.5인치 수준의 바 형태로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쪽 화면을 모두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보호를 강화했으며,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후속 모델 출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2세대 제품으로 거론되는 '갤럭시Z 와이드 폴드'(가칭)는 화면 가로폭을 확대하고 두께를 줄인 새로운 힌지 구조가 적용돼 올해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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