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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반도체, 협력사와 AI 기술 로드맵 공유…"원팀이 핵심 경쟁력"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원팀으로 결합할 때 완성된다"며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상생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금...

삼성 반도체, 협력사와 AI 기술 로드맵 공유…"원팀이 핵심 경쟁력"

용인서 ‘2026 DS 상생협력 DAY’ 개최, 우수사 17곳 시상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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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들과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도 용인 소재 ‘The UniverSE’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경영진과 협성회 간의 소통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정례 행사다. 특히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DS와 DX 부문의 상생협력 행사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 ESG 경영 등에서 성과를 낸 17개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향후 반도체 사업 전략 및 중장기 기술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술 및 품질 혁신 부문에서는 총 10개사가 수상했다. 케이씨텍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성과를 인정받아 기술혁신 최우수상을 받았다. 코미코는 전문 분석 센터 운영을 통한 부품 출하 품질 강화로 품질혁신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꼽혔다.

ESG 및 비용 효율화 부문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린데코리아는 태양광 설비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ESG 부문 우수상을, 원익아이피에스는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통한 투자 효율성 제고 공로로 비용 효율화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DS부문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술 교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원팀으로 결합할 때 완성된다”며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상생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금, 기술, 인력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금 분야에서는 2005년부터 중소·중견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0년 조성된 상생펀드는 현재 1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돼 3차 협력사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2024년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조성한 1조원 규모의 ESG 펀드는 협력사가 에너지 저감 및 환경 안전 시설에 투자할 경우 최대 3년간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기술 지원 측면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5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S부문은 2025년까지 총 11건의 과제를 수행하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개발 역량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자체 제작한 패턴 웨이퍼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무상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1300여개사에서 10만5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내 기술 전문가가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품질 및 공정 개선을 돕는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은 현재까지 29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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