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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美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서 애플 제치고 1위…스마트워치는 동률

21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미국고객만족도지수(ACSI)가 발표한 올해 통신·휴대전화·스마트워치 조사에서 삼성은 휴대전화 부문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1점 하락한...

삼성, 美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서 애플 제치고 1위…스마트워치는 동률

(좌측부터) 갤럭시 S26 울트라, S26+, S26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삼성이 미국 소비자 대상 휴대전화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특히 플래그십과 폴더블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며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미국고객만족도지수(ACSI)가 발표한 올해 통신·휴대전화·스마트워치 조사에서 삼성은 휴대전화 부문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1점 하락한 8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미국 소비자 2만69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최근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 제품 만족도를 평가했다.

휴대전화 전체 평균 점수는 전년 대비 1% 상승한 79점이었다. ACSI는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능 관련 만족도를 별도로 측정했는데, 해당 항목은 100점 만점 기준 85점을 기록했다.

세부 모델군으로 나눠도 삼성 우위는 이어졌다. 플래그십 부문에서 삼성은 84점, 애플은 82점을 받았다. 반면 구형·기타 부문에서는 애플이 79점으로 삼성의 78점을 소폭 앞섰다. 폴더블 부문에서는 삼성이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구글은 72점, 모토로라를 보유한 레노버는 70점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최근 애플이 실적 발표에서 강조해온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17 시리즈의 미국 내 고객 만족도가 451리서치 기준 99%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은 맥 97%, 아이패드 98%, 애플워치 96% 등 주요 제품군의 높은 만족도 수치도 함께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부문에서는 애플과 삼성이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와 동일한 80점을 유지했고, 삼성은 전년 83점에서 80점으로 하락하며 동률이 됐다. 스마트워치 전체 평균 점수는 77점으로 변화가 없었다.

세부 항목 가운데서는 앱 및 액세서리 연결성, 피트니스·활동 추적 기능, 웹사이트 만족도가 각각 8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 편의성과 연동성이 소비자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나타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 경쟁 구도가 단순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 AI 기능 체감도와 제품군별 사용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은 폴더블과 프리미엄 제품군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고, 애플은 생태계 연동성과 웨어러블 부문 강점을 유지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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