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반도체 호황 타고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 재돌파
삼성 서초 사옥전경./삼성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초대형 실적’을 내놓으며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755% 급증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85%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20조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 분기 50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업황 개선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 서버 수요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이 아직 결산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산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해 왔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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