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부산에서 ‘KDB V:Launch’ 남부권펀드 세션을 열고 지역 신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총 3450억원 규모의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산업은행은 21일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벤처캐피탈(VC), 자산운용사,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V:Launch 2026 남부권펀드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7일 공고된 지역 특화 펀드의 운용 구조를 공유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 IR(기업설명회) 세션을 연계해 남부권 중심의 혁신·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는 산은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 삼아 VC펀드 1050억원, PE펀드 2400억원 등 총 34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VC펀드는 남부권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삼으며, PE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투자나 사업 재편에 자금을 투입한다.
한편, IR세션에서는 배터리 소재, 로봇 자동화 등 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 4개사가 참가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속에서 지방 소재 벤처기업들이 겪는 자금 조달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금융 주도의 대규모 전용 펀드 공급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산업은행이 부산에서 남부권 특화 펀드 출자 설명회를 열고 총 3450억원 규모의 재원 조성에 나선 것은 수도권에 집중된 모험자본을 남부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실무적 포석이다.
이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남부권 기업들을 친환경·신산업 구조로 체질 전환하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 활력을 촉진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산은 측은 ‘KDB V:Launch’ 운영을 고도화하고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혁신펀드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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