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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업 Pick] 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홀딩스·삼표그룹, '상생'의 가치로...

두 기관은 포스코의 벤처 육성 역량과 산업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이 발굴하거나 투자한 지역 소재 스타트업은 산업은행의 직접...

[산업 Pick] 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홀딩스·삼표그룹, '상생'의 가치로...

지난 14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2026 파트너스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 경영’ 행보를 넓히고 있다. 최근의 흐름은 인공지능(AI) 전환, 탄소 중립 대응, 지역 벤처 육성 등 기업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돕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고, 포스코홀딩스는 지역 벤처 육성에 금융 지원망을 더했다. 삼표그룹은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 지원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혼자보다는 함께’ 생존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쟁력이 기술력만으로 설명되던 시대에서 이제는 협력 생태계와 사회적 신뢰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와 AX·ESG 공유...‘2026 파트너스 데이’ 개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4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2026년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이어온 이번 행사에는 80여 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행사는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독자적인 품질문화 활동인 ‘QualityLIFE’와 AI 전환(AX)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사들의 제조 공정 효율화를 도왔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탄소관리 체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품질과 납기 등 협력사가 확보한 경쟁력이 곧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홀딩스, 한국산업은행과 비수도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 위해 맞손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14일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 세 번째부터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 한국산업은행 이봉희 수석부행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는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두 기관은 포스코의 벤처 육성 역량과 산업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이 발굴하거나 투자한 지역 소재 스타트업은 산업은행의 직접 투·융자 검토 대상이 된다. 또한 산업은행의 지역 특화 벤처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받는다. 포스코는 이미 광양에 창업보육센터 ‘그라운드’를 운영하며 기업가치 2.4조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벤처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차전지소재와 철강 등 그룹 전략 사업과 연계된 벤처를 육성해 국가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에 장학금 전달

지난 13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단호 청년지원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의 학업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재단은 지난 13일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원생 10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학사 졸업 후 석·박사 과정에 진학했으나 정부 지원 정책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어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청년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인재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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