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들이 채용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구직자의 서류 작성 부담을 낮추고 기업 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사람인
사람인은 구직자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을 돕는 ‘AI 서류합격 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서류 전형에 활용하는 구직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범용 AI의 일반적인 답변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인이 직장인 967명을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 활용 비중은 59%였지만, 이용자는 결과가 일반적이고 차별화가 어렵다는 점과 실제 채용 기준에 맞는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한계로 꼽았다.
‘AI 서류합격 코칭’은 이력서, 공고, 기업의 이직 제안 데이터, 구직자의 입사지원 패턴 등 사람인 내부 구직·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코칭은 사용자의 이력서를 바탕으로 직무와 기업, 공고를 분석해 자소서 문항을 추출하고 초안을 작성해 준다. 원하는 톤앤매너에 따라 문장을 수정할 수 있어 빈 화면에서 시작해야 하는 부담을 낮춘다.
경력직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코칭은 구직자의 이력과 스킬을 지원 공고와 대조해 경력기술서 보완 방향을 제시한다. 경쟁자 대비 이력서의 강점과 약점을 수치화하고 희망 직무 적합도도 보여준다. AI 에이전트 기능도 적용돼 사용자가 자연어로 도움을 요청하면 부족한 부분을 판단해 수정 방향을 제안하며 서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는 채용·커리어 특화 AI ‘나비(Navi)’를 공개하고 채용 시장의 AX, 즉 AI 전환 본격화에 나선다. 인크루트는 1998년 국내 최초 인터넷 채용 시스템을 선보인 뒤 축적한 채용 데이터와 HR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채용 효율과 공정성, 개인의 커리어 경험 향상을 지원하는 AI를 구축했다. ‘나비’라는 이름에는 나의 비전, Navigate, 나비효과의 의미가 담겼다.
‘나비’의 메인 슬로건은 ‘기업의 공정한 채용과 당신의 커리어 성장을 함께 잇는 AI’다. 인크루트는 AI 채용이 채용 리드타임을 줄이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채용 담당자가 판단과 소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기업에는 공정 채용 관점의 점검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지원자에게는 일관된 기준에 기반한 채용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이다.
인크루트는 ‘나비’를 통해 채용 효율 극대화, 공정 채용 지원, 지원자 경험 향상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기업용 HR, 개인용 커리어, 플랫폼 공통 기능의 세 영역을 중심으로 확장된다. 향후 취업포털 인크루트, 기업용 채용 솔루션 인크루트웍스,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 헤드헌팅 플랫폼 셜록N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 ‘나비’를 접목한 채용·커리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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