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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에이치아이, 신한울 3·4호기 급수가열기·탈기기 수주…원전 BOP 공급...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회사는 발전설비와 에너지 인프라를 아우르는 에너지 테크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가 정보 2026.05.20 10:27 기준 ※ 본 주가 정보는...

비에이치아이, 신한울 3·4호기 급수가열기·탈기기 수주…원전 BOP 공급...

원자력 발전소용 고압 급수가열기 사진=비에이치아이

국내 원전 기자재 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BHI)의 공급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주요 보조기기(BOP) 분야에서 잇따라 계약을 따내며 대형 원전 밸류체인 내 핵심 공급사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비에이치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73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용 급수가열기(HTR) 및 탈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회사가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에서 따낸 5번째 핵심 설비 수주다.

앞서 비에이치아이는 같은 원전 프로젝트에서 격납건물 철판(CLP),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격납건물 배관 관통부(CPP), 복수기(Condenser)를 공급 품목에 올린 바 있다. 이번 급수가열기 및 탈기기 계약까지 더해지면서 회사가 보유한 7개 원전 BOP 포트폴리오 가운데 5개 품목이 신한울 3·4호기와 연결됐다.

급수가열기는 원전의 발전 효율과 설비 안정성을 좌우하는 주요 장치로 꼽힌다. 복수기에서 공급된 급수를 터빈에서 발생한 과열 증기로 사전에 데운 뒤, 압력과 유량, 화학적 조건을 조정해 증기발생기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온도 차이에 따른 열 충격을 줄이고 전체 발전계통의 운전 효율을 높이는 데 쓰인다.

이 설비에는 진동과 응력에 대한 정밀 해석 능력, 열역학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설계 역량이 필요하다. 비에이치아이는 저압·고압 급수가열기 설계와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신월성 1·2호기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원전 공급 실적이 향후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급수가열기는 SMR에서도 필요한 설비로 분류되는 만큼, 기존 레퍼런스를 축적한 기업이 글로벌 개발사와의 공급 협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신한울 3·4호기 관련 BOP 포트폴리오가 5개 품목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원전 수출과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서도 추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기회를 넓혀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비에이치아이는 화력, 액화천연가스(LNG), 원전, 그린수소, 카르노 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다.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회사는 발전설비와 에너지 인프라를 아우르는 에너지 테크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가 정보

2026.05.20 10:27 기준

비에이치아이

083650 · 코스닥

73,300원

▼ 2,700원  -3.55%

전일

고가

거래량

시가총액

76,000원

76,500원

170,077주

2조 2,744억원

※ 본 주가 정보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 거래 시점의 시세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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